-
목차
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얼굴선이 무너지는 가장 큰 원인은 단순히 진피층의 문제만이 아닙니다. 더 깊은 곳, 바로 근막층(Fascia)에서부터 시작되는 구조적 붕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 최근 피부과학계에서는 이 근막층을 타깃으로 한 리프팅 기술, 특히 레비나스 리프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
근막이란 무엇이며, 왜 중요한가?
근막은 진피 아래에 위치한 섬유조직층으로, 얼굴의 구조적 안정성과 탄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. 특히 이 근막에는 fasciacyte(근막세포)라는 특수 세포가 존재하는데, 이들이 히알루론산(Hyaluronic Acid)을 생성합니다. 히알루론산은 수분 보유력과 탄성 유지에 필수적인 성분이며, 나이가 들수록 이 성분이 줄어들게 됩니다.
<논문>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(2011)에 따르면, fasciacyte는 근막층 내에서 히알루론산 생성의 주요 역할을 하며, 이 균형이 깨질 경우 근막의 탄성이 저하되고, 결과적으로 얼굴의 처짐이 심화됩니다.
기존 리프팅과 레비나스 리프팅의 차이점
기존 리프팅 장비(예: 울쎄라, 써마지)는 대부분 열 에너지를 이용해 진피층을 자극하는 방식입니다. 이와 달리 레비나스 리프팅은 충격파(Shockwave)를 통해 근막층과 그 하부까지 도달하여 기계적 자극을 가합니다. 이를 통해 조직 내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, 염증을 최소화하며 보다 자연스러운 리프팅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.
<논문>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(2020)는 기계적 자극이 ECM(세포외기질)의 구조를 개선하고,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하였습니다.
레비나스 리프팅의 3대 핵심 효과
1. 유착 해소 및 섬유화 개선
반복적인 시술이나 노화로 인해 피부 속 조직들이 서로 들러붙어 울퉁불퉁한 얼굴선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. 레비나스의 충격파 자극은 이러한 유착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, 이는 기존 열 기반 리프팅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.
2. 림프순환 개선과 붓기 감소
충격파는 림프계 순환을 자극하여 노폐물 배출을 도우며, 아침마다 얼굴이 잘 붓는 분들에게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입니다.
3.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적용
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홍조, 기미, 주사피부 등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합니다. 특히 마취 연고 없이도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거의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남성 환자나 통증에 민감한 환자에게도 적합합니다.
어떤 사람에게 적합한가?
- 기존 리프팅 장비에 효과를 느끼지 못한 분
- 울퉁불퉁한 얼굴선, 섬유화된 조직을 가진 분
- 민감성, 홍조, 기미 등 자극에 민감한 피부 타입
- 이중턱, 붓기 개선을 원하는 분
- 비대칭 얼굴 개선을 원하는 분
-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리프팅을 원하는 분
시술 방식 및 권장 주기
- 시술 간격: 2~3주 간격, 총 3회 이상
- 유지 관리: 연 1~2회 리터치
- 주의 사항: 치과 임플란트 시술 직후는 일시적 진동 민감도 있을 수 있음
기능적 리프팅 시대의 중심, 레비나스
레비나스 리프팅은 단순히 겉피부를 당기는 리프팅이 아니라, 피부 속 구조를 과학적으로 복원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. 히알루론산 생성 세포인 fasciacyte를 자극하여 피부 내 탄력 구조를 재정립하고, 유착 해소와 붓기 개선 등 다면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이 장비는 기존 리프팅에 만족하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.
피부 탄력, 이제는 겉이 아니라 '속'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.
'의학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피부과 지식 - 뉴로코스메틱이란? 피부-뇌 축으로 피부를 바꾸는 과학 (0) 2025.04.19 피부과 지식 - 건식 사우나, 피부를 젊게 만드는 비결일까? 과학적 효능 정리 (0) 2025.04.12 피부과 지식 - 니쉬가 젊어야 세포도 젊다! 줄기세포 환경 관리의 과학 (0) 2025.04.11 피부과 지식 - 미라젯 효과, 왜 '속도'가 핵심일까? | 미라젯 포르테 원리와 치료 효과 (0) 2025.04.11 피부과 지식 - 편평사마귀, 꼭 레이저로 치료해야 할까? 약물치료 최신 연구 공개! (0) 2025.04.11